물의 날입니다

물의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매년 3월 22일에 찾아오는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입니다. 1992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리우회의에서 제안되었고, 199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물에 관한 이것저것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 합니다.  

 

1.기원

물

우리가 매일매일 알게 모르게 마시는 물, 화학적으로 산소 하나와 수소 2개로 이루어진 요녀석.,, 지구의 70를 덮고 있는 물이란 무엇일까요?

과학자들에 따르면 46억년전 지구가 생겨날 때, 오랜세월 가스가 냉각되면서 수소와 산소가 만나 생긴게 물이라고 합니다. 46년전의 그 물은 지금까지 사라지지도, 늘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돌고 돌 뿐인데요.. 이 물의 순환이 지구를 식혀주고, 대사활동도 도와주면서 생명체들을 키워왔습니다.    

 

2.공평한 물?

공평한 물

지구의 70%가 물로 덮혀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진 않습니다. water.org 에 따른 흥미로운 통계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전 세계 1/10 , 6억 6천만명은 물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2)전 세계 1/3 , 24억명은 화장실에 사용 할 물이 없습니다.

3)미국의 2배인구가 안전하지 못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4)화장실을 가진 사람보다,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 더 많습니다.

 

말 그대로 지구에 널려 있는게 물이지만, 왜 이렇게 격차가 발생하는 걸까요? 과학자들은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13억 8천 5백만㎦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바닷물이 97%인 13억 5천만㎦ 로 존재하는데요..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민물은 3%인 3천 5백만㎦밖에 없다고 하네요. 거기에다가 3%의 민물의 69%정도인 2천 4백만㎦은 빙산,빙하 형태여서 민물의 29%인 천만㎦의 지하수와 2%인 호수,늪,강,하천 등의 지표수를 사용가능한 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의 자료를 정리해 보면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0.93퍼센트의 물을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1퍼센트도 안되는 물을 60억명이 나눠쓰니 부족한 것이였네요.. 하지만 과학 기술의 발달로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많은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으니, 우리의 삶의 질은 더욱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수돗물

세번째는 전세계 안전한 수돗물입니다. 먼저 자료화면부터 보시죠 ㅋ

전세계 안전한 수돗물

파란색으로 색칠된 부분이 수돗물을 바로 마셔도 문제 없는 나라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나라입니다! 생각보다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들이 많이 없네요.

사실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WHO가 권장하는 163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통해 생산되는 안전한 물입니다. 생산과 더불어 공급에서도 신형 상수도관 교체, 물탱크 위생관리 강화, 직결급수사업(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물을 바로 공급하는 사업)등을 통해서 유지에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요.. 월드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1.7% 만이 수돗물을 바로 마신다고 응답습니다.

수돗물이 처음부터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그저 사치품에 불과했던 정수기는 1980년대 “후반부터 수돗물이 중금속에 오염됐다”라는 소문을 시작으로 백색가전의 필수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수돗물에 대해 큰 신뢰가 없었는데요.. 큰 이유중 하나가 수돗물에서 나는 약품냄새였습니다. 이 약품냄새는 사실 염소냄새인데요.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이 가정으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세균과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막기위해 넣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염소는 농도가 매우 낮아서 사람 몸에는 해롭지 않은데요. 이 냄새가 싫으신 분들은 받아 두었다 사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위해 이것저것 찾다 보니, 여러 좋은 성분들까지 걸러버리는 정수기보다 나은 점들도 많더라구요. 앞으론 수돗물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4.인간과 물

인간과 물

물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80%가 물로 이루어진 몸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커가면서 70%까지 떨어지지만 그래도 몸을 구성하는 비율은 높습니다. 죽을땐 50%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 우리의 인체는 많은 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필요하니깐 많은 것이겠죠? ㅎㅎ 물은 우리몸에 들어온 영양분을 녹여서 세포로 운반,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노폐물배출, 노화방지 등 우리 몸의 대사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또한 75%로 이루어진 뇌로 생각하고, 75%의 물로 이루어진 근육으로 활동합니다.  70%가 물로 이루어진 피부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며 우리 몸의 내부를 보호 해 줍니다. 그래서 몸에서 2%의 물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며 5%의 물이 부족하면 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의 물이 없어지면 생명까지 위태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 몸은 하루에 2~3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 기준 48컵의 물을 마신다고 하네요.. 저도 더욱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물의 날을 맞아서 소중한 물을 감사하며 아껴써야겠네요. 물이 오염되면 없어지는건 46억년간 그자리에 있던 물이 아니라 우리들일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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