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마술의 세계

신기한 마술의 세계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보면서도 속아넘어가는 마술에 대해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사실 마술은 마법과 같이,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행위를 뜻했는데요. 오늘날에는 트릭을 이용해서 초자연적이 현상을 연출해내는 연기의 개념이 더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egypt magic

이런 마술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로써, 기원전 5천년경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거위 목을 잘랐다가 다시 붙이거나, 컵 속에 있던 구슬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들이 그림과 글로써 기록되어 있는데요, 동양에서도 역시 고대 중국과 인도를 시발점으로 출발을 하였다고 합니다. 중국 당나라에서는 750년 경 불 뿜기와 칼 먹기 마술이 인기를 끌었으며, 우리나라역시, 삼국시대부터 항아리에 몸을 숨기는 마술이 있었습니다.

card magic

이런 마술은 단순히 유흥과 오락의 용도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초능력자나 사기꾼 등 불순한 목적으로 마술을 이용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많아서, 대중들에게 “마술은 사기” 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진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악마의 힘으로까지 오해 받는 일도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마술은, 성경을 포함해 각 나라의 모든 신화에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마술

마술은 근대에 들어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인데요. 이에 따라서 마술은 규모도 커지고 더욱 더 세분화 됐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마술을 관람하는 태도는 그만큼 성장하지 못했는데요, 오직 트릭만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연습하는 마술사의 공연에 집중하지 않는 행위, 공연 중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행위 등은 예전에 비해 나아진 점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못난 행동들이 더욱 더 완벽을 추구하는 마술사를 만들어 낸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하네요;

magic show

트릭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하는 사람들을 못난 매너의 소유자로 규정하고 비난하는데요, 그럼 어떤 과정과 방법을 통해서 마술사로 태어나게 되는것일까요? 사실 오늘날에 마술을 배우는 방법은 과거에 비해 매우 다양합니다. 인터넷에 접속해보면 마술강의나 마술교재를 저렴한 값에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마술사들이 개발한 마술 도구 역시 금방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도구와 강의교재, 정보교류를 위한 마술박람회의 방문도 마술사가 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마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시설은 매우 드뭅니다. 마술강의도 있고, 박람회도 있는데 왜 전문적인 학원은 많이 없는 것일까요? 이것은 보통 마술사들의 불문율에 위반되기 때문이랍니다. 마술에는 특별한 저작권은 없습니다. 저작권을 등록하려면 특허 출원을 하여야 하지만, 특허의 전제조건인 발명의 정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100보 양보해서 특허의 조건에 부합한다 하여도, 특허 출원시, 해당 마술의 비밀을 출원서류에 상세하게 설명해서 공개하여야 하는데, 비밀이 생명인 마술의 특성상 그렇게 할 마술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매직쇼

마술을 재현하려면, 그 마술을 개발한 마술사의 허락을 받고 사용해야 합니다. 허락 없이 사용할 시 윤리적 비난과 법적 소송은 물론, 마술사협회의 징계와 제명조치까지 이루어진다 합니다. 그런데 저작권이 없는데 어떻게 법적 소송이 가능할까요? 애매한 문제긴 합니다만, 마술의 아이디어는 저작권이 분명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록으로 남길 시 문제가 될 소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말은 마술의 방법을 알고 있어도, 책으로 판매시, 트릭을 이용해 공연을 할 시, 영상제작시 등은 처벌의 대상이라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도, SBS호기심천국-타이거마스크의 마술비법이나, 스펀지-마술의 비밀 등이 많은 논란거리를 낳았었습니다.  

 

마술의 종류

 

1.클로즈업 마술 (close-up)

보통 테이블하나를 두고 관객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상태에서 이뤄지는 마술입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마술사의 뛰어난 기술과 더불어 화려한 언변, 치밀한 행동들도 요구되는데요. 관계없는 행동으로 관객의 시선을 빼앗아 트릭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미스디렉션(Misdirection) 이 가장 난무하는 마술입니다. 여기서의 미스디렉션은 행동 말투 뿐만 아니라 실수까지 모두 계산된 행동입니다.  

 

2.팔러 마술 (Parlour)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입니다. 주로 작은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행해지는 마술입니다. 클로즈업처럼 정밀한 마술은 관객에게 잘 보이지 않으며, 스테이지처럼 큰 장치를 이용하는 것 역시 힘들지만, 간단한장치사용과, 관객과의 호응 등으로 호불호가 확실한 장르중 하나입니다.    

 

3.멘탈 마술(Mental)

최근에 파생된 이 마술의 종류는, 마치 마술사가 초능력자나 심령술사가 된 것 처럼, 안보이는 물건을 맞춘다던지, 스푼을 구부린다던지 종류의 마술입니다. 다양한 장르가 크로스 되어 있는 이 마술은, 예언이나 암시 등 큰 거부감 없이 다가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4.스테이지(Stage)

부대에서 도구와 음향,조명 등을 이용하여 하는 마술입니다. 간이무대나 극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5.일루전(Illusion)

스테이지 마술보다 규모면에서 더 큰 마술의 종류로써, 주로 대형극장이나 큰 무대에서 행해집니다. 비둘기마술, 신체절단, 공중부양 등이 일루전의 영역입니다. 일반적인 마술쇼의 개념은 일루전매직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6.스트릿(Street)

길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일반적인 도구들을 이용해서 행하는 마술입니다. 스트릿마술중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팔러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KOR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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