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두가지 방법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두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몇달 전 부터 한국은 요리열풍인데요, 그중에서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 라는 프로그램이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년전ㅠ)트랜드에 맞춰서 오늘은 요리에 관련된 사이트들을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그럼 같이 시작해볼까요? 

메튜님의 제보(?)로 알게 된 IBM의 인공지능 쉐프, 왓슨을 소개합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처음 화면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왓슨을 경험하고 sns를 통해서 자신이 만든 요리들을 공유하고 있네요. 더 늦기전에 왓슨과 함께 창의적이고 특별한 요리를 하러 가볼까요?ㅎㅎ  LET’S GET COOKING 버튼을 눌러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본격적인 메인화면입니다. 왼쪽에 재료별,요리별,스타일별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네요. 요리를 잘 하시는 분들은 재료만 살펴봐도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는지 머리속에 그려진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저는 그런 능력이 없을 뿐더러, 요리조차 잘 하지 못합니다 ㅠ 하지만 왓슨과 함께라면 저도 아마 요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먼저 LOOK FOR INGREDIENTS 메뉴를 눌러 제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를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재료를 선택할 땐 가지고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먹지 못하는 재료도 따로 선택할 수 있어요. 만약 내가 채식주의자이거나 종교적 이유때문에 먹지 못하는 경우, 또는 특정 제품에 알러지가 있을 땐 그 재료를 빼 주시면, 그 재료가 포함 된 요리는 결과에서 제외됩니다. 전 한국사람들의 냉장고 속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김치와 삼겹살, 달걀과 우유를 선택해 봤어요 ㅎㅎ 재료를 선택하자마자 재료의 사진과 설명이 나오네요.ㅎㅎ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그리고 스크롤을 내려보시면 아래쪽에 추천 요리와 들어가는 재료가 나타납니다. 전 두번째에 표시된 김치커리가 유독 눈에 띄네요ㅎㅎ 이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삼겹살,달걀,감자,강황,양배추 등 필요한 재료가 사진 옆으로 쭉 나열됩니다. 사진으로 완성품도 확인했고, 재료도 확인했으면 망설이지 말고 김치커리 상자를 눌러줍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짜잔. 들어가는 재료와 요리 방법이 나옵니다. 그런데 만약 재료들 중에 삼겹살이 없을 땐 어떻게 할까요?ㅎ 걱정하시지 마시고 삼겹살을 클릭하시면, 삼겹살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표시됩니다. 김치커리에서는 삼겹살 대신 닭다리살, 닭가슴살, 두부 등을 사용할 수 있네요 ㅎㅎ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만약 재료별 요리가 아니라 “아 오늘은 피자를 먹고싶구나” 할 때가 있을수도 있겠죠? 이럴 땐 CHOOSE A DISH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 메뉴에서는 DISH음식들이나 한끼 식사에 관련된, 또는 코스요리에 관련된 것들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는 피자를 먹고 싶으니, DISH 메뉴에서 피자를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자를 클릭하니 당근피자, 돼지고기피자, 양배추 피자 등 많은 피자종류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만드시고 싶은 피자를 선택해 주시면 재료선택과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피자 만드는 법과 대체재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ibmchefwatson

만약 재료별 요리도 아니고, 뭐가 먹고싶은지도 모를때, 막연히 “아 오늘은 중국음식이나 한번 먹어볼까?” 또는 “내일 파티해야되는데 어떤 음식을 준비하지?” 란 생각을 하실 때도 있습니다.(저만 그런가요?ㅎ) 그럴땐 PICK A STYLE 메뉴를 선택하여 음식을 골라주시면 됩니다.ㅎ

참 유용하고 많은 기능들이 있는 똑똑한 왓슨이지만, 상대적으로 익숙하단 느낌이 들지 않는 한국음식들과(현지화 때문이겠죠?), 영어로 구성된 사이트의 특성상 한국사람들이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세계 외국의 음식들을 쉽고 편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네요! 추천음식 같은 메뉴도 개설되어 랜덤으로 표시되는 기능도 언젠간 추가되길 바래봅니다^^  <사이트 주소와 바로가기 링크는 글 가장 아래쪽에 있습니다.>

 

내가 만약

영어가 잼병이다, 또는 한국사람들에게 특화된 음식들을 해 먹어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사이트 하나를 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오마이쉐프라는 사이트인데요, 이미 스마트폰용 앱으로도 나와있습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오마이쉐프

메인화면입니다. 처음 소개해드린 왓슨과 기능적인 면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냉장고 재료를 입력해주면 오른쪽에 만들 수 있는 요리가 표시되네요. 왓슨과 달리 레시피는 사람들의 블로그로 연결이 되는데요… 사람들의 참여로 많은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된 점은 장점이지만, 신빙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 일본어가 지원되는 것은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털어보는 오마이쉐프

또한 큰 차이점으로는 요리명 검색메뉴입니다. 이 메뉴에서는 완성요리 뿐만 아니라 매운요리, 칼칼한 요리 등 추상적인 검색어로도 요리를 찾으실 수 있어요. 왓슨과 다르게 먹지 못하는 재료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가지고 있는 재료만으로도 할 수 있는 요리를 표시해 주는 것은 또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맛집이나 요리정보에 관하여  되어 있어서,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사이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트 주소: ibmchefwatson.com (방문하기)   ohmychef.net (방문하기)

 

 

KORbuddy

KORbud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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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Matthew 댓글:

    우왕 대박!!!!

    이렇게 까지 포스팅 해주실 줄이야!!!!!

    무지 무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쌩유!!!!

    p.s. 이런글 보면 드는 생각이, 저는 글쓰면 안될 것 같아요. ㅋㅋㅋ

    • korbuddy.com 댓글:

      아휴 메튜님의 포스팅 실력에 비하면 저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일 뿐이죠 ㅎㅎ

      흥미롭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2. Skeveler 댓글:

    제보도 받으시는군요ㅋㅋ 저도 재미난 사이트 알게되면 말씀드려야겠네요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ㅋㅋ

  3. WordCracker 댓글: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시장기가 느껴지는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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