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10가지 상식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우리는 그것을 상식이라 부릅니다. 세상에는 많은 상식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상식들 중, 경험과 기술의 한계를 토대로 하는 잘못된 상식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10개의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우나케아 산

1.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에베레스트는 과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일까요? 사실 반만 정답입니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은, 물 속의 높이까지 측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와이에 위치한 마우나케아산은 13,799ft(4206m) 높이로,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지 않습니다만 물 아래의 높이를 합치면  33,465ft(10,200m)로써, 에베레스트산보다 1km이상 높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됩니다.

 

 

body heat

2.체온은 두피로 발산된다?

겨울에도 모자를 쓰지 않으면 감기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통 머리에는 많은 혈관이 있어서, 두피와 뼈 사이에 지방이 많지 않아서 또는 뇌를 따듯하게 해기 위해 많은 혈액순환이 이루어져서 머리쪽으로 체온이 빠져나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체온은 그저 노출된 신체비율에 따라 빠져 나갑니다. 이런 이야기는 1970년대 미군의 서바이벌 메뉴얼 중 40~45%의 열이 머리에서 발생한다라는 내용을 시초로 퍼졌는데요. 이 실험은 머리 이외에 다른부분을 방한복으로 감싼 후 실험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 great wall

3.만리장성은 우주에서 볼수 있는 유일한 인공물이다?

만리장성의 길이는 2.700km이며, 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를 모두 합하면 실제 6,400km에 걸쳐있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길이에 비해 폭은 7m정도 밖에 되지 않아 우주에서 육안으로 만리장성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의 첫 우주인 양리웨이도 지구궤도 선회중 만리장성을 보지 못했다고 말해서 중국인을 실망시켰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폭의 길이가 70미터 정도가 되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glass

4.유리는 느리게 움직이는 액체이다?

중세 유럽 대성당에 있는 유리들은 윗쪽보다 아랫쪽의 두께가 더 두껍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기에, 유리는 느리게 움직이는 액체이기 때문이에 오랜시간 밑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유리는 액체도,고체도 아닙니다. 그저 비결정질 고체일 뿐입니다. 설탕이나 소금과 같이, 액체보다는 구조화 되어 있지만, 고체의 결정구조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그럼 왜 유럽의 대성당에 있는 유리는 아래쪽이 더 두꺼운 것일까요? 그것은 당시 유리 제조공정방식 때문입니다. 당시 유리를 설치하던 노동자들은 아래쪽이 더 두꺼운 유리를 선호했다고 하네요. 또한 대성당의 유리는 유리 전이온도보다 수백도 이하였기 때문에 절대 흐를 수 없다고 합니다. 유리 연구가 로버트 브릴( Robert Brill) 에 따르면, 그보다 더 오래된 고대 이집트의 그릇은 이런 처짐현상이 없다고 합니다.

 

 

bird

5.  손을 대는 순간 어미새는 새끼새를 버린다?

당신은 지금 마당에서 혼자 허우적거리는 새를 발견햇습니다. 날아보려 하지만 날지 못합니다. 그때, 저 멀리서 새를 노리는 고양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신은 급한 마음에 새를 집 안으로 데리고 옵니다. 신발상자를 이용해 둥지를 만들고 밖에 설치합니다. 그러나 어미새는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미새가 아기새를 버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보통 아기새들은 둥지 밖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둥지밖을 벗어났다는 뜻은, 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기 새가 비행준비를 시작하면, 어미새는 그저 한발치 물러나 아기새를 관찰할 뿐입니다.

 

 

혀

6. 혀의 각 부분마다 다른 맛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은, 혀의 여러부부들이 서로 다른 맛을 감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1년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에 따르면, 혀의 전 부분은 모든 맛을 감지할 수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짠맛,신맛,쓴맛,단맛과 함께 “감칠맛” 을 제 5의 맛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평평한 지구

7. 콜럼버스가 항해하기 전에는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생각했다?

인도의 동쪽 뱃길 대신, 서쪽 뱃길을 발견 하고자 출항한 콜롬버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동료들은 항해 준비시 괴혈병, 풍랑 등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또한 어딘가 살고 있을 몬스터 까지 걱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구의 끝에서 추락하는 일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그리스의 사람들은 이미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배들을 통해 큰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파란 피

8.산소가 없는 피는 파란색이다?

우리들은 모두 뱀처럼 구불구불한 파란색 정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없는 피는 파란색이란 말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산소때문이 아니라 빛에 의한 속임수 때문입니다.

 

 

chameleon

9.카멜레온은 주변 환경에 맞춰서 색을  바꾼다?

카멜레온은 사람들이 믿는 것 과는 달리, 주변환경을 혼합해서 몸의 색을 변화하지 않습니다. 보통 일곱 빛깔 정도로 색을 바꿀수 있는 카멜레온은,환경 뿐만 아니라, 감정의 변화, 온도나 빛의 변화에도 색을 바꿉니다.  또한 자연계에 흔하지 않은 검정,금색,빨간색 등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오감

10.인간은 5개의 감각이 있다?

우리는 말을 들을 수 있고, 당신의 가르키는 곳을 볼 수 있으며,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쁜 냄새와 이상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으로 알려진 인간의 오감을 믿는다면, 눈을 감고 자신의 코를 만져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에 자신의 코를 만질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감각을 이용해서 코를 찾는 것일까요? 신체의 두 부분은 시각적인 확인 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터치와 고통 모두에서 분명히 독립적인 “가려운”을 느끼는 감각이 발견된 이후, 굶주림,갈증 등 많은 감각을 촉각의 범위안에 포함 시키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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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역사적 상식들과 사실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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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hackYa 댓글:

    이글 사용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Rosetart 댓글:

    어릴때 학교 선생님이 유리는 사실 액체라고 하는걸 그대로 믿었엇죠 ㅠㅠ 그냥 비결정성 고체일 뿐인데… 요즘들어 학교선생님들을 생각해보면 지식의 수준이 너무 얕았던거같아요.

    • korbuddy.com 댓글:

      푸하하 저역시 학창시절때 유리는 액체라고 배웠었습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전체적인 교육이 하향평준화 되어 있었나봐요 ㅎㅎㅎ

      요즘은 선생님 되기도 예전보다 어려워졌고, 인터넷과 기타 매체도 잘 발달했으니
      학생들이 지식을 보다 정확하게 배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ㅋ

  3. Matthew 댓글:

    10번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아서 찾아봤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proprioception 이란 감각을 갖고 있는거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Proprioception

    생각해 보니까, 이 proprioception 이란 감각이 없으면 공을 받거나 (야구), 테니스, 탁구, 이런 운동을 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듯요.. ㅎㅎㅎ

    공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눈으로 볼수 있지만 내 팔이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감으로 모르면 그 정보는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 korbuddy.com 댓글:

      메튜님 직접 찾아서 링크까지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 한국어로 자기 수용 감각 이라고 부르나 보네요 ㅎㅎ

      항상 부족한 정보는 보충해주시고, 잘못된 정보는 교정해주시고, 알차지 못한 정보도 격려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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