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처럼 집을 지어보자 1편

2015년 7월 7일, 인터넷에 글과 함께 동영상이 게제되었습니다.

원시기술(Primitive technology) 이란 아이디의 유저는 흥미로운 글을 남겼는데요,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저는 천연재료와 원시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이 숲 속의 집을 지었습니다. 이 집은 가로,세로 2M의 정사각형이며, 1M 높이의 벽에 45도 각도의 1M 높이의 지붕을 포함해 높이는 2M를 넘깁니다. 침대는 집 안 바닥의 절반 정도 크기를 차지합니다.  손돌도끼를 사용해 나무를 잘랐고, 나무막대기를 이용해 불을 붙히고 땅을 팠습니다. 진흙토기를 이용해 물을 옮겼습니다. 집의 재료는 나무를 뼈대로 삼고….중략..  “

 

여기까지만 보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건축일기 정도 되어 보이는 글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 나면 깜짝 놀랄만한 사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집을 짓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근처 자연에서 구한 것들이며, 도구 또한 직접 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럼 한번 같이 살펴보도록 하죠.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우선 돌맹이를 돌맹이로 깍아서 돌도끼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이 돌도끼가 집을 지을 주 재료인 나무를 생산하는 주요 도구인 셈이죠. 그럼 나무를 패는 과정을 직접 볼까요?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이렇습니다. 꽤 그럴싸한 도끼가 완성되었네요. 일단 목재가 확보 되었습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밧줄로 사용할 덩쿨도 채취합니다. 땅에서 쑥 뽑으니 밧줄도 생겼네요.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일단 확보한 목재와 밧줄을 이용해서 집의 뼈대를 만듭니다. 꽤 그럴싸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이젠 땅에 떨어져있는 나뭇잎을 이용해서 지붕을 완성시킵니다. 제 눈엔 그냥 떨어진 나뭇잎이지만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원시인”의 손을 거치고 나면 이렇게 지붕의 재료가 됩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그런 후에 층층이 쌓아서 지붕을 완성해 줍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돌도끼로 나무를 잘라서 벽에 지그재그로 엮어 주니 벽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벽의 뼈대를 완성하고 갑자기 불피우기를 시작하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나무만으로 불을 만들었네요.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불을 피운 후, 근처 시냇물 옆에 땅을 막대기로 파서 진흙을 채취합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좋은 머리만큼이나 손재주도 좋은듯… 뚝딱뚝딱 몇번 하니 이렇게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흙으로 만든 그릇들이 탄생하였습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저 그릇들을 불구덩이에 넣어주면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이렇게 물을 옮길수 있는 그릇이 완성됩니다. 이제 이렇게 옮겨온 물을 땅에 부어 많은 진흙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 진흙들로 무엇을 할까요?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짜잔. 이렇게 흙벽을 만들었네요. 벌써 꽤 그럴싸한 집이 완성돼 가는것 같네요 처음에 피운 불은 벽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가 오니 나뭇잎들이 지붕에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거 보수가 필요하겠는데요.. 참고로 나무는 집 안에 만들어 놓은 침대입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비가 갠 후 나무껍질을 이용해서 지붕을 보수합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곧이어 벽에 구멍을 뚫기 시작하는데요…이렇게 사각형을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아하. 벽난로를 만들기 위한 구멍이였네요 ㄷㄷ

 

Building a primitive wattle and daub hut from scratch

꽤 그럴싸한 집으로 동영상은 마무리가 됩니다.

 

 

실제 유투브에 게시된 동영상입니다.

 

현재 이 동영상은 유투브를 통해 게시되어 있으며, 880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이 “원시기술”이란 아이디를 쓰는 유저는 몇몇의 작품을 더 선보이게 됩니다.

 

 

 

풀로 만든 움막풀로 만든 움막 (영상보기)

 

벌꿀 채집장벌꿀 채집장 (영상보기)

 

자귀자귀(영상보기)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이 프로젝트는 3달 후, 온돌시설이 완비된 기와집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다시 재조명 되는데요… 글이 길어지니 2편에서 완성시킬게요.

 

(2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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