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 로봇 DRU
늦은 밤 출출할 때, 야식 시켜서 드셔 보신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바쁜 시간대에 주문을 하면 30분 이상 기다리는 날도 부지기수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배달할 인원부족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원부족 이유를 제외시킬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호주에서 도미노피자는 무인 피자 배달로봇 DRU (Domino’ Robot Unit)을 발표했는데요. 3ft (90 cm) 높이의 앙증맞은 바로 요녀석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방지지만 사랑스러운 이 로봇은 호주의 스타트업 기업인 Marathon Robotics의 기술로 만들어 졌는데요. 피자를 따듯하게 보관해줄 히터와, 콜라를 차갑게 보관해줄 냉장고가 안에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20km의 거리까지 배달이 가능합니다. 차량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구글지도와 GPS를 이용해 최상의 경로를 선택하고 보드에 장착된 레이저센서가 장애물을 인식해서 피해 간다고 합니다.
DRU는 아직 프로토 타입입니다. 뉴질랜드 정부와의 협력으로 시험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른 여러개의 글로벌 파트너와 더불어 호주 퀸즐랜드 주 교통관리국 부서와도 협력중으로, 호주에선 6개월 이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무인로봇의 장점으로는, 안전하고 빠르게 따듯하고 시원한 피자와 콜라를 집앞까지 낮과 밤,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배달함은 물론, 각종 사고와 인력난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달이 도착했는지 어떻게 알수 있는걸까요? 벨을 누를리는 없을테고… 도착하면 연락해주는 시스템일까요?
피자를 찾으실 땐, 피자 주문시에 발급받은 비밀번호를 DRU에 입력하면 된다고 하네요. 왼쪽엔 냉장고, 오른쪽엔 히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요 귀여운 녀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