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와 김치남 6화 일요일 에필로그
저는 라면을 잘 못 끓입니다.
주부실격입니다ㅠㅠ
반면에 남편은 라면을 환상적으로 끓이는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보통 라면은 남편에게 부탁을 하는 편입니다.
라면도 제대로 못 끓이는데
짜파게티는 스프를 넣기전에 물을 버리는게 저에게는 정말 어려워요.
이렇게해도 실패, 저렇게헤도 실패투성이입니다.
연애시절 때 남편이 끓여주는 짜파게티에 한번 칭찬을 한 적이 있는데
결혼하고나서 일요일마다 자꾸 짜파게티를 먹으려합니다.
이 외침과 함께…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갑자기 왠 요리사??? 어리둥절해요.
물론 짜파게티를 좋아하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거행되는 짜파게티 의식이 조금 부담입니다ㅎㅎ
일요일은 하고싶은것도 하고 좀 쉬었으면 하기때문이죠.
요즘 남성들이 육아나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인지
자꾸 무언가를 하려고하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해주는 것이기때문에 맛있게 먹어야하지만…
고마해라 마이뭇다 아이가ㅠㅠ
さや
다른 것 좀 먹읍시다ㅠㅠ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하지말고 좀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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