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20가지 이상한 음식들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20가지 이상한 음식들
2016 상반기 핫토픽은 누가 뭐라해도 음식 !! 대세를 입증하듯이 많은 쉐프들과 음식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 세상에는 먹음직스러운 맛있는 음식만 존재하진 않겠죠? 영국의 유명 매체인 텔레그래프에서는 죽기전에 먹어봐야 할 20가지 이상한 음식을 발표했습니다.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 음식들도 몇개 랭크되었습니다 ㅋ;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1.뱀술: 동남아시아
첫번째는 뱀술입니다. 사실 한국 사람들에게도 평범한 음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특이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다른나라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나봅니다. 뱀을 통째로 술에 넣어 우려내서 만드는 뱀술은,사실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의 국가에서 발견됩니다. 가급적 독사를 사용하는 뱀술은, 고기때문이 아닌 독때문인데요. 강력한 독이라도 단백질성 물질이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해 변질되어 비활성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2.송화단: 중국
피단이라고도 불리는 이 음식은 오리나 닭의 알을 최소3달 이상 발효 시켜 만든 알로써,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알의 겉에 소나무잎 무늬가 생긴다고 하여 송화단이라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소 100년이상을 삭힌 알도 존재한다는 이 음식은 미국 매체 CNN에서 세계에서 가장 역겨운 음식1위에 선정할 만큼 이상한 음식이지만, 사실 양장피를 시키며 둘러서 나오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거부감이 심한 음식은 아닙니다.
3.후구: 일본
일본의 후구, 복어입니다. 이번에도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이 음식은, 외국사람들 눈에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독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경우 사람에게 치명적인 이 복어 음식은, 일본에서만 매년 2000명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하네요.
4.튀긴거미: 캄보디아
이번에는 타란튤라를 튀겨 만든 거미튀김입니다. 외모가 징그럽고 독을 품은 이를 가지고 있어서 두려운 이것을 어떻게 먹나 싶은데요… 독니를 제거하고 튀겨먹으면 건새우의 식감에 대게나 가재의 맛이 난다고 하네요. 또한 외모도 자꾸 보면 귀엽다고 하여 애완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5.위체티 그럽: 호주
다음은 호주 사막의 애벌래인 위체티그럽입니다. 백인들이 가장 맛있는 곤충으로 꼽은 이 애벌래는 디저트로 제격이라고 합니다. 주로 생으로 먹거나 재에 싸서 먹는다고 하네요. 맛은 아몬드 맛이 난다고 합니다.
6.시오카라: 일본
생선 내장을 소금에 절여서 발효시킨 일본의 시오카라입니다. 보통은 오징어를 사용하여 만들지만, 정어리 고등어 등 다양한 생선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우리나라 생선젓과 별반 차이 없어 보이네요… 사실 일본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많은 나라에서도 비슷한 발효식품을 먹고 있습니다.
7.메뚜기: 전세계
사실 메뚜기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 입니다. 고단백 식품인 메뚜기는 위장과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남성의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많은 나라에서 먹는 메뚜기를 왜 이상한 음식으로 선정했는지 의문이 드네요..
8.산낙지 :한국
꿈틀꿈틀 꼬물꼬물. 두둥! 한국의 산낙지가 8번째 이상한 음식으로 랭크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산낙지를 칼로 다져도 꿈틀거리는 모습이 징그럽게 보였나 봅니다. 또한 산낙지를 먹다가 질식해서 죽는 사례도 소개한 것을 보니, 산낙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9.에투피리카 심장: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서는 에투피리카(퍼핀)의 심장을 날것 그대로 먹는다고 하네요. 영국의 최현석인 고든 램지 세프는 2008년 TV프로그램 “채널4쇼” 에서 직접 퍼핀을 잡아 심장을 꺼내먹는 방송으로 42명의 시청자들에게 심한 욕을 들었다고 하네요. 생각과는 다르게 에투피리카의 심장은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전통 별미라고 합니다.
10.에스카몰레: 멕시코
데킬라의 원료인 용설란의 뿌리에 살고있는 곤충입니다. 개미유충이라고도 불리는 에스카몰레는 1년에 한번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멕시코사람들 사이에서는 “곤충계의 케비어” 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보통 기름과 마늘을 함께 넣어 볶은 후 향신료인 에파조테를 넣어서 먹습니다. 버터나 땅콩같이 고소한 맛이 나며 코티지 치즈의 식감을 가진다고 하네요.
11.번데기: 한국
또 한국이네요! ㅋㅋ 원문에서는 “배고프면 왜 안먹어보겠냐? 누에로 만든 이 음식은 한국의 전통음식이다.” 라고 짧게 소개했네요. 번데기는 탕, 조림 등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이 먹는 식재료 중에 하나입니다. 고단백식품으로써 성장발육을 돕지만, 염분저장된 번데기는 염분함량이 높아서 주의해서 먹어야 된다고 하네요. 저는 이상하기보단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외국사람들을 포함해서 한국에서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는것으로 보아, 왠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과이긴 합니다.
12. 통지단: 중국
우리나라에는 통지단이란 글자보다 숫총각 오줌달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달걀은 중국 정부의 주도 하에 무형문화재로 지정, 홍보중입니다. 10세 미만의 남자 어린이의 소변에 달걀을 넣어 푹 삶은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다시 오줌에 몇시간동안 삶으면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둥양시 초등학교 남자화장실에는 부모들이 몰려들어 남학생들의 오줌을 수거해 간다고 합니다.
13.하우카르틀(Hákarl): 아이슬란드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는 법입니다. 그린란드 상어란 뜻인 하우카르틀은 상어의 살코기를 발효시킨 후 4~5개월간 건조시켜서 만듭니다. 보통 우리나라사람들은 홍어를 떠올리는데요, 사실 홍어보다 수분이 많아서 훨씬 질척거리며,역한 냄새도 더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하우카르틀 통조림은 그릇에 물을 담아서 물 안에 캔을 담근 후 캔 뚜껑을 딴다고 합니다. 그냥 따버리면 보통때보다 냄새가 훨씨 심한 악취와 함께 내용물이 분출되기 때문이라네요. 지금 까지 나온 음식중에 가장 쎈 음식인것 같네요 ㅋ
14.아기 쥐: 중국,한국
“이게 한국에서도 먹는거야?” 하면서 찾아봤는데 진짜 먹네요…ㄷㄷㄷ 뇌졸증,중풍에 특효약이라면서 적어놓은 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눈을 뜨기 전, 털이 나기 전의 아기 쥐를 사용해서 술을 담근다고 하는데요..토끼로도 만든다고 하네요..
15.닭볏: 유럽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주로 먹는다고 하네요. 이것들을 따로 모아 향신료와 물을 넣고 부드럽게 조린 후 와인을 넣고 다시 진하게 조립니다. 페이스트 상태로 빵에다 발라먹기도 합니다. 빵에 발라먹는 닭벼슬이라…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드실 만큼만 사시길 권장한다네요..
17.말린 청어(Surströmming): 스웨덴
스웨덴 사람들은 그냥 청어보다는 가능한 좀 더 시큼하고, 좀 더 발효된 청어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냄새가 워낙 지독해서 야외에서 먹는다고 하네요. 보통 견과류,각종 야채와 맥주 또는 우유를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17. 록키산 굴(Rocky mountian oyster)
“록키산의 굴”이란 매력적인 이 음식은 사실 황소의 고환을 튀긴 음식입니다.육우로 키우기 위해 거세하고 남은 고환을 먹기 시작한 것이 유래인 이 음식은,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주로 축제 같은곳에서 볼수 있다고 합니다. “너 산낙지 먹어봤어?” 의 미국판이 “록키마운틴 오이스터 먹어봤어?” 라고 하네요 ㅋㅋㅋ
18.블랙 아이보리 커피: 태국,라오스
지난 해 블랙 아이보리 커피는 킬로그램 당 천 백만원의 가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졌습니다. 이 커피 한잔은 1달러로 하루를 살아가는 가난한 가족의 4개월치의 음식의 가격과 같다고 하네요. 루왁보다 비싸다고 합니다.맛은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다고 하네요.
19.발롯: 필리핀
부화직전의 오리알을 삶아서 먹는 발롯은, 삶아서 그냥 먹거나 소금이나 식초와 곁들여서 먹는 필리핀의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먹을때에 털과 뼈, 부리와 눈알까지 느껴진다고 하네요. 먹는 방법으로는 달갹 윗부분에 구멍을 낸 후 고여있는 검은색 국물을 마신 후 껍질을 까서 오리를 꺼내 먹는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한번 먹어봤는데요,, 발롯을 잡았던 손에서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20.테파: 알레스카
알레스카 원주민 유픽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써, 내장이 달린 생선 대가리를 땅에 묻어 발효시켜 먹는다고 합니다. 시큼한 맛의 테파는 우리나라 홍어회와 맛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텔레그래프에서 발표한 20가지의 음식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마유주, 홍어 등 예상했던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적지 않게 당황했었습니다. 또 생각보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음식들이 소개되어서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한국음식도 몇몇 보여서 더욱 더 재미있게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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