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어낸 신비한 현상들
#1. 두루마리 눈 (Snow roller)
이 두루마리 눈(snow roller) 현상은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매우 진귀한 기상 현상의 일부입니다.
조그마한 얼음이 바람에 굴려지면서 만들어지는 이 두루마리 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눈사람을 만들 때와 동일한 방법인
씨앗 눈을 굴려서 생성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든 눈덩이와는 다르게,
가운데에 도넛 형태의 구멍이 있으며, 원통모양을 가지는데요,
바로 처음 눈을 굴리는 씨앗눈의 강도 차이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눈덩이를 만들 때 꾹꾹 눌러서 굴리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눈의 씨앗은 그렇지 않은데요,
눈덩이가 구르면서 무게에 의해 단단해지는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얇고 약한 구조로 되어있어 부셔지고 없어진다고 합니다.
#2. 유방 구름 (Mammatus cloud)
평평한 구름 아래에 하얗고 동그란 모양의 돌기들이
여성의 가슴과 닮아서 붙혀진 이름의 이 구름은
공기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적운형 구름이 만들어지고,
아랫면이 얼음으로 부풀어 오른 독특한 구름으로 태어납니다.
어떤 방향으로든 수백 마일에 걸쳐서 빠르게 퍼지며,
발생 직후 20분 안에 토네이도나 뇌우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합니다.
#3. 서리 꽃 (Frost flower)
서리 꽃은 문자 그대로 얼음 분자들이 특정 식물이나 나무 근처에서
얼어 붙은 꽃모양의 서리입니다.
바깥쪽 기온이 어는점 이하로 떨어졌지만, 내부온도는 떨어지지 않았을때,
물은 표면에 서리를 만들고,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바깥쪽으로 밀린 서리들이 깨지기 쉬운 고리로 연결되게 된답니다.
#4. 브리니클 (Brinicle)
고밀도의 소금물인 브라인(Brine) 과 고드름의(Icicle)을 더한 합성어로
바닷속에 생성되는 고드름 입니다.
극지방에서 바닷물이 얼면서 소금이 빠져나오지만, 빠져 나갈 곳이 없는 내부는
소금이 과포화 상태로 녹아 있는 액체상태가 됩니다.
이 과냉각된 액체는 영하 60도의 온도를 가지며, 높은 밀도로 인해
수면 아래로 침강하며 주위의 모든 것을 얼려버립니다.
위에서부터 얼면서 내려오는 이 브리니클은
바닷물은 물론 주위의 생물까지 급냉시켜 죽게 만들어
일명 “죽음의 고드름” 으로 불린답니다.
#5. 폴스트릭 구멍 (Fallstreak hole)
폴스트릭 구멍 또는 홀 펀치 구름으로 불리는 이것은
구름속에 원형이나 타원형의 구멍이 뚤리는 현상입니다.
얼음에 의해 발생되는 이 현상은
주변 구름의 습기를 흡수해서 발생됩니다.
얼음은 더욱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이나
높은고도를 비행하는 비행기에 의해 생성된답니다.
자연이 빚어낸 신비한 현상들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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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연만큼 신비로운 게 없는 거 같아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