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들 2편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들 2편
#1
커리부어스트 – 독일 (Germany – Currywurst)
우리나라의 떡볶이와 같은 길거리 음식입니다. 소세지(wurst)에 커리와 케첩을 뿌려 먹는 음식으로써, 독일인이 사랑하는 대표 간식 중 하나입니다.
#2
피로슈키 – 러시아 (Russia – Pirozhki)
밀가루로 만든 피 위에 야채와 고기, 잼 등을 넣어 기름에 튀기거나 오븐에 구워먹는 음식입니다. 러시아어로 작은 파이라는 뜻입니다.
#3
물 프리트 – 벨기에 (Belgium – Moules-Frites)
벨기에식 홍합찜입니다. 화이트와인에 크림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그 이외에도 농도와 재료에 따라 조리법이 달라집니다. 홍합을 뜻하는 Moules와 감자튀김을 뜻하는 Frites의 합성어 입니다.
#4
스시 – 일본 (Japan – Sushi)
밥에 생선을 얇게 저며 올린 음식입니다. 주로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김밥과 같은 김초밥(노리마키)을 일반적으로 스시라고 부른답니다.
#5
불고기 – 한국 (South Korea – Bulgogi)
쇠고기를 얇게 저며 간장,설탕,배즙 등이 들어간 양념에 재운 후 불에 구워먹는 음식으로써, 돼지와 닭을 이용해 불고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6
똠얌 – 태국 (Thailand – Tom Yum)
국물음식을 뜻하는 똠얌은 맵고 신 수프라는 뜻입니다. 실제로도 똠얌은 맵고 시며, 육수에 사용되는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신료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새우를 넣은 똠얌꿍, 닭육수를 이용하는 돔얌 가이 등 많은 파생 음식이 있습니다.
#7
딤섬 – 중국 (Dim Sum)
중국 남부의 광동지방에서 먹던 음식으로, 중국은 물론, 홍콩,대만 베트남 등 많은 아시아국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속에 넣는 소에 따라 다양한 맛의 딤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팥을 넣은 찐빵, 어묵, 국수말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모두 대나무로 만든 통에 넣어 쪄서 만든다는 것에서 딤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첼로 케밥 – 이란 (Iran – Chelo Kebab)
고기 생선 채소등을 넣어 꼬치에 꿰어 구워낸 꼬치구이로써 주로 양고기로 만듭니다. 쌀과 샤프란을 넣어 납작하게 구운 피타 빵과 요거트를 곁들여 먹습니다.
#9
치킨 티카 – 인도 (India – Chicken tikka)
닭고기를 잘라 요거트에 향신료를 넣은 탄두리치킨 양념에 에 재웠다가 꼬치를 꿰어 탄두르 안에서 익힌 요리입니다. 주로 양파와 처트니,레몬조각 등과 함께 먹습니다.
#10
쿠스쿠스 – 모로코 (Morocco – Couscous)
쿠스쿠스는 듀럼밀을 빻아서 만든 파스타면으로써 좁쌀처럼 생겼습니다. 보통 모로코에서는 소금과 카레가루를 넣어 불린 쿠스쿠스에 콩과 옥수수, 야채등을 넣고 볶아서 먹습니다.
#11
푸울 메담 – 이집트 (Egypt – Ful medames)
메담은 콥트어에서 나온 말로, “냄비에서 조리되는”이란 의미입니다. 익힌 콩에 올리브유와 버터, 소금을 넣고 볶은 후 우유를 넣고 끓여 삶은달걀과 토마토, 각종 소스를 넣은 음식입니다.
#12
사르말레 – 루마니아 (Romania – Sarmale)
돼지고기로 만든 루마니아의 고급 요리로써, 원래 크리스마스 이브때 먹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다진고기에 쌀을 섞어서 포토 잎으로 감싼 후 쪄내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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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음식은 너무 맛이 없어요. ㅠㅠㅠㅠ (전반적으로 싱겁습니다.)
똠얌꿍은 생긴게 짬뽕같지만,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번에 라스베가스에서 제 와이프하고 제큰 아들이 이걸 퍼다가 먹고 보고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중국에서는 어떤 음식에나, 하다못해 피자에도 고수씨 가루를 뿌리기 때문에, 고수향에 친숙해 지지 않으면 중국에서 먹을 음식이 없습니다. 저는 신기하게도 미국산 고수나 베트남산 고수는 잘만 먹는데, 중국의 고수씨 향과는 친숙해지기 힘들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고기는 Gyro (이- 로) 라는 소고기와 양고기 조합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Doner_kebab#Germany
독일에서는 doner kebab 이라고 부른답니다.
(제 막내딸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가 이 Gyro 고기인데, 작년에 한국에서 양들을 키우는 목장에 다녀와서 제 와이프에게 Gyro 고기가 혹시 양고기가 아니냐고 물어봤답니다. 대답하기가 곤란해서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했고, 저는 당연히 Gyro 고기는 소고기만 들어간다고 답해줬습니다. ㅋㅋㅋㅋ 여기에 양고기가 섞인걸 알면 두번다시 Gyro 를 안먹을 것 같아서요. 성인이 되면 알려줘야 겠죠.)
케밥은 이란의 대표요리라기보다는 모든 아랍국가에서 먹는 음식입니다. 케밥 중 최고는 레바논 스타일 케밥 입니다. 레바논은 오랜기간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었어서 프랑스식 조리법이 가미되었는데, 레바논 스타일의 케밥을 한번 먹어보면 다른 케밥을 먹기가 싫어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미국에서 스시는 그냥 스시라고 하고, 마끼는 roll 이라고 합니다. 아보카도가 들어간 “캘리포니아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 “카루포니아 로루”를 일본음식으로 여기지 않고 미국음식으로 여깁니다. 일본에는 “카루포르니아 로루”가 없는 스시집도 많습니다. ㅎㅎㅎ
이와 비슷한 경우로, 흔히 멕시코 대표 음식으로 알고 있는 taco 는 원래 멕시코 사람들이 먹던 음식이 아니라서 멕시코 사람들은 taco 를 미국음식으로 여깁니다.
정작 미국에서는 taco 를 멕시코 음식으로 여기구요. 햄버거 만큼 많이 먹는 음식 입니다. ㅎㅎㅎ
미식가라기 보다는 입이 짧아서요.. 끼니마다 항상 다른 국적의 음식을, 또 다른 형태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점심에 쌀밥을 먹었다면, 저녁에도 쌀밥을 먹기가 싫고, 빵이나 국수, 아니면 탄수화물이 전혀 없는 식사를 하는거죠.
제 자신을 변호하자면, 제가 유별난게 아니고, 남가주 (Southern California) 출신들은 누구다 다 이렇습니다.
남가주에는 전세계 사람들이 다 모여 살다보니, 어려서 주위에 친구들이 베트남 계 친구들도 있고, 그리스계 친구들도 있고, 다양한 국가 출신의 친구들이 많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러나라의 음식을 접하게 되다 보니, 입이 짧아진거죠.
또 미국은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가주의 식당들도 이디오피아 식당부터 태국식당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국적의 식당들이 많습니다.